모그라미 속옷을 좋아하고 분모자, 국대, 엉골 팬티 모두 사서 입어 보고 솔직하게 후기 올립니다. 저는 솔직히 엉골팬티를 좋다고 추천하시는 분들이 공감이 안되네요. 먼저 위에 언급한 세 속옷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. 1. 분모자 팬티 - 정사이즈, 탄력 좋음, 얇은게 가장 큰 장점(허벅지 부분이 말리는 경우가 있으나 얇아서 잘 안느껴짐) - 유사 분모자 팬티와 비교하면 늘어짐 등 내구성이 뛰어남. - 다만 한겹으로만 이루어져 있는것이 항상 장점은 아닐때도 있습니다. (보통 남자 속옷은 앞쪽 어느 부분이 대부분 덧대져 있는걸 생각해주세요) 2. 축구 국대 팬티 - 정치수인듯 하지만 탄력이 너무 강하여 조금 답답함(겹쳐보면 허벅지 단 길이가 짧을 뿐 나머지는 사이즈는 분모자와 동일합니다.) - 분모자 처럼 얇은 원단이 아님, 이렇다할 특징이 없는 일반적인 드로즈 3. 엉골팬티 - 분모자 팬티와 동일한 사이즈를 살 경우 드로즈가 아니라 트렁크 팬티에 가까움. - 원단은 정말 부드러움. 그러나 탄력이 매우 약함. - 허벅지 부분에 탄력이 없음. (검은색 입은 모델의 앉은 사진을 잘 보면 허벅지 부분이 늘어나서 공간이 많이 보이는걸 참고하세요.) 그래서 잘 말려 올라감. 길이도 셋 중 가장 잛아서 삼각에 가까울 정도로 올라갑니다. - 원단이 부드럽지만 탄력이 약해 엉덩이골에 잘 끼임. 이 문제로 엉골팬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전혀 시원하지 않음. - 굳이 사보고 싶다면 한치수 작은 것을 사야 그나마 입고 다닐 수 있음. 분모자 팬티로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 제품을 종종 사와 봤지만 이번 엉골팬티는 솔직히 실망이네요. 저는 아직도 이 속옷의 후기들이 직접 입어본 사람이 아니라, 선물한 사람이 적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. 위에 글에도 적었지만 그래도 엉골팬티 사고 싶으신 분은 한 치수 작은걸로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하지만 저라면 분모자 팬티를 더 살 것 같네요. 비교용 사진도 첨부합니다. 다 검정색이라 유심히 봐야하네요 - 분모자와 엉골팬티의 허리 밑 길이 비교 두장 (둘 다 100사이즈 입니다) - 국대 와 엉골의 길이 비교 - 세가지 속옷의 대략적인 크기 (모두 100사이즈 입니다.(